독산동 냉삼클럽 냉동삼겹살

삼겹살 좋아하시나요?

한국인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삼겹살은 우리나라에서만 엄청 먹는 음식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맛있는 음식을 왜 안 먹는 걸까요?
얼마 전에 독산동에 일이 있어 가게 되었어요
일 마무리 후 어떤 걸 먹을까 하다
냉삼 파는 곳이 있어 방문하게 되었어요

오픈한 지는 얼마 안 된 건 같아 기대를 가지고
입장하였답니다
스페인의 보물 듀록인
프리미엄 흑돼지라고 하네요

여기는 스페인산 듀록 냉동 삼겹살(9,900원)과
미국산 우삼겹(10,900)만 있네요

삼겹살에 더 집중하는 가게여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사이드 메뉴는
​돼지찌개 5,000원
된장찌개 5,000원
짜파게티 4,000원
비빔면 4,000원
모둠구이용 3,000원
볶음밥 3,000원
주류
소주 4,000원
맥주 4,000원
청하 5,000원
막걸리 4,000원
음료수 2,000원
먹고 싶은 냉삼겹을 주문했어요
듀록삼겹살이 냉동 삼겹살이에요

옷은 의자 아래에
비닐에 싸서 넣어두면
냄새도 안 베고 좋을 것 같아요

다른 곳에서는 봉투를 따로 주셔서 옆에 두었는데

따로 놓아서 옆에 두니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이렇게 해서 의자에 넣어두면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인테리어는 개업하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깔끔하게 잘되어 있네요

역시 식당은 뭐니 뭐니 해도 청결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정리 정돈이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답니다.

냉삼겹은 센 불에 구워 먹는 주의라서
미리 불을 켜서 불판을 달궈 두었네요

불판을 먼저 데우고 고기를 얹으면

치익~하고 나는 소리가 정말 예술이지요

밑반찬이 참 이쁘게 담겨서 나와요
보기 좋은 떡이 맛있다
맛있게 보여요~~

소스가 4가지에 밑반찬이 5개

거기에 고추와 마을이 함께 있어요

플레이팅이 감각적이어서

사진으로 찍으니 인스타 감성이 느껴지는 곳이네요

내동 삼겹살 나왔어요

냉동 삼겹살은 대패 삼겹살처럼

너무 얇지도 않고

그렇다고 일반 삼겹살처럼

너무 두껍지도 않은 두께여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얇으면 수분이 다 날아가서

부드러운 맛이 없어지는데

적당하니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맛이에요

꽈리고추도 같이 구워 먹으니

식감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배고프니 빨리 먹어야겠네요~

그거 아시죠?

대파를 구워 먹으면 달짝지근한 맛이 나면서

정말 맛있다는 거~

마늘도 함께 올려서 구워주면

노릇노릇 맛있어지고

김치는 그냥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는데

구워 먹으면 또 단짠단짠 해지잖아요

여기는 좋은 점이

옛날 소시지 계란에 묻혀서 주는 거였어요

어릴 때 반찬으로 많이 먹던

옛날 소시지였는데

고기와 함께 구워 먹는 것들이 많이 있어서

더 맛이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파절이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여기는 파절이가 없더라고요~

고깃집 갈 때 파절이의 양념을 중요시하는 편이라서

파절이가 없다는 건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느끼해질 때쯤 파절이도

같이 먹어주면 참 좋았을 텐데

그 점만 아쉽고 나머지는 너무 좋았답니다.